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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전쟁

사는 얘기

by 박승만 2022. 11. 1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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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때가 되면, 전쟁이다 !!! 그야말로 "사투" ---- 이다. 해마다 10 - 11월 우리 집 마당은 치워도, 치워도 ---- 끝없이 떨어지는 낙엽과의 처절한 전투요, 거국적 전쟁이다 !!!! 😁😁😁 

 

한 번 치울 때 마다 대충 2-3 시간은 걸린다. 하지만, 한 쪽에서는 열심히 치우지만, 바로 뒷 쪽에서는 또 우수수 ~~~ 떨어진다. 아무리 치원도 바람이 한 번 휙 불면, 도로아미 타불이다. 숲속에 사는 댓가를 톡톡히 치른다. 

 

아래 두 사진은 치우기 전의 사진이다. 

 

숲쪽

 

driveway 쪽 - 어디가 driveway 인지 잘 보이지도 않음

아래 사진은 치우고 난 직후의 같은 사진이다. 낙엽이 좀 남아 있지만, 그건 못 치운 것이 아니고 치울 때 바로 뒤에 새로 떨어지는 낙엽이다. 그런대로 무척이나 깨끝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낙엽 치우기는 꼭 머리 깎는 것과 비슷하다. 더부룩하던 머리가 깔끔해 지듯이, 치우고 나면 눈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깔끔한 초록이다. 

 

 

하지만 --- 이렇게 고생하며 치워봐야 하루 이틀이면 지저분한 윗 사진으로 원상복귀 !!! ------ 똑같은 반복의 연속이다. 힘들기도 하고 반복이긴 하지만, 그래도 난 아직 숲을 포기 할 수 없다. 난 나무가 없는 - 숲이 없는 곳은 - 아마 살 수 없는 체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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