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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슬라 장거리 여행 to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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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 년 11월 8일부터 12일 까지 Montreal 과 Quebec City 를 다녀 왔다. Montreal 은 가 본 적이 있었지만, Quebec City 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운전하며 다녀왔다. 평소 운전을 4 시간 이상의 거리는 무조건 비행기 타고 다녔었다. 나이가 먹어 가면서 더더욱 그리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테슬라로 장거리 운전하는 것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여서 차로 다녀 왔다. 

 

현재 타고 다니는 Model Y 는 두번째 Tesla 이다. 처음엔 Model 3 를 샀었고, 아무래도 차가 작아서, model Y 로 바꾼지 2-3년 정도 되었다. 내게는 전기 차가 여러모로 좋기는 하다. 환경에도 좋고, 가속력도 뛰어나고, gas 값도 않들고, 가까운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하루밤 충전해 놓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에 너무 좋다. 특히 테슬라는 자율주행이기에 (물론, 돈을 더 줘야 하긴 하지만 --),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게 전기 차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 하면, 단연 관리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Engine Oil 갈아야 하지도 않고 -- maintenance 필요 한 것이라고는 타이어 바꾸는 것, windshield fluid 바꾸는 정도 외에는 사실상 maintenance-free 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장 날 part 가 거의 없기에 너무나 편하다. 

 

11월 8일 아침에 집을 나섰다. Google 을 보니 9 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고 한다. 막상, 테슬라로 달려 보니 11 시간 20분 가량 걸였다. 가는 길에  2시간 20분을 더 쓴 것이다. 지난 밤에 battery 를 꽉꽉 채워 놓앗음에도, 570 마일을 달리는 동안 세번을 충전 하여야 하였다. 물론, 가면서 점심 먹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2시간 가량 더 걸리는 것은 어쩔수 없었던 것 같다 😠😠😠 . 

 

하루종일 달려 몬트리올 호텔에 들어서니, 어두워진 시간이었다. 호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주위를 걸으며 둘러 보았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곳곳에 눈에 띄었지만,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Montreal Hyatt Hotel 식당

 

 

아침에 깨어 보니, 눈이 내렸다 😁😁 . 우리에게는 첫 눈인 셈이다 😁😁 . 창밖의 눈 내린 풍경을 바라보며, 신 라면으로 아침을 해치우고는 바로 quebec city 로 달렸다. 눈 내린 highway 에는 엄청나게 트럭들이 많았기에, 만만치 않은 길이었다. 

 

 

 

 

Quebec city 에 도착하여 St Lawrence 강변을 따라 Old Town 으로 들어 서니, 바람과 함께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눈을 뚫고, 미리 찾아 놨던 Cafe 를 찾아 들어갔다. 온갓 잡동사니로 꽉 들어찬, 복잡한 cafe 였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아슬아슬한 배터리를 monitor 하며 언덕 위에 있는 Fairmont Le Chateau Frontenac 호텔로 향하였다. 

 

 

Le Packwood cafe et Boutique

 

 

Fairmont 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호텔이다. 그런데 그 Fairmont 중 Quebec city 의 이 호텔은 드라마 '도깨비' 에 나온 호텔로 한국에서 유명한 곳이라 한다. 그 유명세에 맞게, 강변의 항구를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아주 멋있게 지어진 호텔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방들이 너무 작았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라운지 사용도 포함되고 더 큰 size 의   gold level  방이었는데도 비슷한 다른 호텔의 방들에 비해 너무 좁았다. 우리는  Banff National Park 에 있는 Chateau Lake Louise 에도 머물렀었고, 들려 보기만 하였지만 Banff Springs, 또 서부의 Chateau Whistler Fairmont 호텔에 머물르기도 하였었다. 다른 호텔들은 말 할 것도 없고, 같은 fairmont 호텔 중에서도 이렇게 좁게 느낀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 . 아마도 gold level 이 아닌 일반 방들은 침대 하나로 대충 꽉 들어 차는 그런 방들인 것 같았다. 여러모로 해 놓은 시설들은 아주 top notch 였다.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마춰서 장식들도 아주 멋지게 잘 해 놓았다. 하지만, 호텔을 찾을 때 무엇보다도 방 size 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나 같은 사람에겐 --- 너무 실망스러웠다 😠😠😠.   

 

 

Fairmont Le Chateau Frontenac

 

 

 

호텔 바로 옆에 있는 Funicular 를 타고 언덕 바로 아래의 Rue du Petit-Champlain 으로 향하였다. 참으로 예쁘고 조그만 동네 였다. 꼭 불란서의 작은 시골 마을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벽화를 보니 Lyon 의 벽화들이 기억 아게 되었다. 퉅이 내려 길은 별로 않 좋았지만, 이곳 저것 둘러 보며 즐길 수 있었다. 

 

 

 

 

 

항상 하는 짓거리!

 

 

 

돌아 다니다가, 길가의 카페를 찾아 들어가 딸기 crepe 도 먹으며 지나 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

 

 

 

 

 

눈 내리는 길을 따라 둘러 보았다. 엄청나게 매끄러웠지만, 다행히도 다치지 않고 돌아 볼수 있어서 감사하였다. 하지만 Terrasse Dufferin dml 의 명물인 Toboggan Slide 는 (ice slide) 12월이나 되어야 문을 연다고 하여서 타 볼 수가 없었다.

 

 

 

 

Citadelle 옆 넓은 광장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La Prominade des Gouverneurs

 

 

 

Terrasse Duff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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