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년간 미국 내 국립공원을 가 본 적이 없었다. 내 기억으로는 Maine 주의 Acadia National Park 에 가 본 것이 마지막 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마도 2011 년 쯤?
이미 써서 올렸듯이, 지난 5-6월에 캘리포니아에 가서 누나와 같이 Sequoia & King's Canyon National Park 를 가 보았다. 그리고는 8/20 - 9/8 까지 19박20일 간, 6 개의 국립공원을 돌고 왔다. 결국, 10년 이상 전혀 않가던 국립공원을 올 한해에 8 개를 해 치운 것이다. ? 분명히, covid 19 때문에 갖혀지내다가,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니, 국내로 한풀이 삼아 돌아 다닌 셈이 되었다.
8/20일 금요일 오후에 유타 주의 salt lake city 로 날라갔다. 공항에서 오래전에 예약해 놓은 rental car 를 pick up 하러 갔더니, 예약해 놓은 차가 없다며 upgrade 해 주겠단다. 어디를 가건, 무엇을 하건, "공짜 Upgrade" 라는 말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단어이다 ? !!! Audi 세단 혹은 Audi Q3 SUV ? 라고 묻기에, 두말할 것 없이 Q3 Suv 를 택했다.
City Creek Town Center
아내는 와 본적이 있는 도시였지만, 나는 처음이었다. 도시를 둘러싼 산들이 너무나 좋았지만, 뿌연 탓에 산들을 제대로 볼수는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어디를 가도 뿌연 것을 피할 수가 없다고 알게 되었다. 공항에서 15분 가량 걸려 예약해 놓은 호텔로 찾아 갔다. City Creek 라는 Mall 의 한부분으로 된 Marriott Sheraton Hotel 이었다. 장소는 더 할 것 없이 좋았지만, 다소 오래된 호텔이라 구석구석 renovation 이 필요한 호텔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호텔과 붙어 있는 mall 을 둘러 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섰다. Mall 한복판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게 해 놓은 이 Town center 는 Salt Lake City 의 가장 중심적인 곳이었다.
바로 길을 건너니, 몰몬 tabernacle 과 temple 이 있었다. 몇년전 지진으로 일부 손상 되어서 보강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파이프 올갠과 360 명으로 구성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가대가 연주하는 tabernacle 은 타원형의 건물로 운동 경기하는 arena 같아 보이기도 하였다.
Mormon Temple
무척이나 친절한 젊은 여자 안내원들의 설명을 들어 보니, 몰몬교는 president 와 12 명의 council member 들을 living prophet 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개혁 장로교인인 내게 무척이나 놀라운 얘기였다. 이들이 모이는 Assembly hall 은 Tabernacle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Assembly Hall
몰몬 본부를 둘러 보고 돌아와 City Creek Town Center 를 더 돌아 다녀 보니, 한쪽에 food court 가 있기에 그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먹고 나서 보니, 바로 옆에 cheezecake factory 와 이태리 식당인 Brio 가 바로 옆에 있는 것을 보았다. 망했다!! 라고 투덜대었지만, 이미 먹은 것 - 어쩌겠는가 ? 돌아 다니며 eye shopping 도 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분수 쇼도 보고는,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hiking 을 기대하며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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