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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밴프 (Banff) & 루이스 호수 (Lake Louise) (2017-10-05 작성)

해외 여행 얘기/2017 캐나다 록키

by 박승만 2022. 11. 1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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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어디를 가건 느즈막히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우리의 일과 이지만,  날은 조금 일찌감찌 (그래봐야 9 쯤이지만 ?) 일어나, 다음 일정인 루이스 호수쪽으로 향하였다. 드디어 밴프 국립 공원의 가장 유명한 Lake Louise  Moraine Lake 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세상의 달력에 가장 많이 실리는 사진이 아마도 루이스 호수와 오스트리아의 Hallstatt  것이다. (Hallstatt  대해서는 이미 지난 5월달 동유럽 여행기에 썼었다.) 그렇게 수없이 많이  루이스 호수였지만, 그래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였다.

 

 

루이스 호수를 가는 길은 캘거리에서 밴프로 달려  1 하이웨이를 1시간 가량 계속 달려 가면 되는 것이었다. 가는 도중, 동물들이 하이웨이를 안전히 지날  잇게 동물 고가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재밋었고,  하이웨이 옆에 엄청난 imposing 모습으로 다가온 Castle Mountain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하이웨이 양옆으로 계속 끊임없이 철책을 만들어 놓아 동물들을 보호하려는 것도 인상이 깊었다. 

 

 

Castle Mountain

 

 

사실, 루이스 호수보다 먼저 모레인 호수를 먼저 들리자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었다. 아마도 너무나 많이   루이스 호수보다 그렇게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모레인 호수를 보고 싶었다는 것도 이유였을 것이다. 그리고 , 모레인 호수의 주차장이 크지 않아서 새벽에나 가야 주차를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비교적 일찍 일어나 떠난 우리에게도 새벽에 깨지 않고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기대감도 잠시  --- Lake Louise town  지나 Lake Louise 올라 가는 길을 올라가다가, Moraine Lake  갈라지는 길에 다가 가니, 아예 그쪽으로 가는 길은 못들어 가게 길을 막아 버렸다 .  잠시나마, 아침 10시가 이른 아침이라는 우리의 생각은 --- 여지 없이 박살  버렸고, 결국 바로 루이스 호수로 향하였다.

 

물론 Lake Louise 가 그리도 유명한 것은 의심할 것이 없지만, 호숫가에 멋지게 자리 잡은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호텔도 그 호수 못지않게 유명할 것이다. 우리는 이 호텔에 총 3일을 예약해 놓았다. 이날 밤과, Jasper 를 다녀 온 다음 이틀밤을 이곳에서 지냈다. 원래는 3박4일을 그곳에서 계속 있으려 했지만, 이미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충동적으로 마지막에 결정해 떠난 여행이어서, 그리 예약을 할 수가 없었고  두번에 나누어 머물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주차를 하고 front 로 가 보니, check in 이 오후 4시 이어서, 너무 늦다고 투덜대니 $20 짜리 voucher 를 두장 주며 미안하다고 한다. 겉으론 불만이 많은 척 했지만, 속으론 기쁜 마음으로 voucher 를 받아 들었다 ?. concierge 에 들려 그동안 무엇을 할까 이것저것 물어 보고, Agnes Lake Trail 을 먼저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는 호텔 lobby 에서 자연스럽게 lounge 가 있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  -------- 방향을 돌리자 마자, Lounge 의 커다란 arch 창문 넘어로  루이스 호수가 한 눈에 들어 온 것이었다. 그 에머랄드와 절벽과 산위의 icefield 가 눈에 빨려 들어 왔다. 휴 --------- !!!!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신혼부부는 정말 축복 받은 couple 이리라. 마침 다음날 아침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기가 막힌 절경이었다. 달력에서 수없이 보아 온 그 모습이었다 ---  그런데 막상 내 눈으로 바라 본 호수는 우리 가슴 속으로 푹 -- 파고 드는 광경이었다. 그리도 많이 보아 온 그 모습이었지만,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우리가 이제껏 보아 온 어떤 것보다, 우리 가슴을 더 아름답게 파고 들어 왔다. 다녀 온지 한달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루이스 호수를 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  그 정도의 아름다움이었다. 이태리에서 가르다 호수를 봤을 때 또 Dolomite 산을 봤을 때의 탄성도 뚜렸이 기억하고, 스위스 멋진 산, 불란서 리비에라의 Eze, 스페인의 el Cid,독일의 Schweinstein 도 ----- 다 또렸이 기억하지만, 이곳의 아름다움은 단연 최고였다!!!     

 

차로 돌아가 하이킹에 필요한 것들을 챙기고, 하이킹 신발로 갈아 신고 호텔 뒤 호숫가로 나갔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로 꽉 들어찬 호숫가 였지만, 그 군중 속에 우리는 - 그냥 우리와 호수 뿐이었다. ---  감탄을 금치 못하며 호수 주변을 거닐며 그 멋을 마음껏 soak in 하였고, 조금씩 우리의 발걸음을 Lake Agnes 로 향하는 trail 로 향하였다.       

 

 

Lake Agnes 로 향하는 trail 에서 내려다 본 루이스 호수

 

 

 

Bee hive --- 진짜로 벌집처럼 생긴 산과 조그만 호수

 

 

 

lake Agnes  올라 가는 트레일도 쉽지는 않았다.  2 시간 가량 올라간 것으로 기억되는  트레일은 오르막 길만 끝없이 계속 되어서, 아내는 꽤나 힘들어 했지만, 그런대로  버텨 주었다. 우리  속에 사이즈가 맞지 않아 가지고 오지 못한 hiking stick  너무나 아쉬웠다. Bee hive  거쳐 산들에 둘러 쌓인 Lake Agnes  도착하니, 이곳에 log cabin 으로 지은 tea house  자리 잡고 있었고, hiker 들로 바글바글 대고 있었다.

 

 

Lake Agnes 

 

 

 

밖의 자리가 없어서 실내에 마침 자리가 나는 곳을 차지하고, 테이블이 없어 헤메는 couple 에게 같이 앉아도 된다고 말하니 고마워 하며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다. 밴쿠버에서 왔다는  couple  얘기를 하다 보니, 재밋게  얘기가 많앗다. 서로들 다닌 여행 얘기도 나누고,  마침 자전거를 타는 couple 이어서  자전거 얘기도 신나게 떠들며 아주 유쾌한 점심이 되었다.  

 

 

 

 

Lake Agnes 에서 내려 가는 도중에 본 루이스 호수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Surreal indeed ---

 

 

 

점심  하산을 시작하였다. 힘든 트레일을  지나, 호숫가에 이르게 되니, 아내가 발을 잘못 디뎌서 넘어지고 말았다. 이틀전 Banff hot springs 에서 넘어지더니,  넘어진 것이다. 먼지를 덮어  것도 문제였지만, 손에 상처가 생겨 버렸다. 호텔로 돌아 오자마자, 의료진을 불러 치료하고 어지간히 지친 우리는 patio lounge  자리를 잡고 기가 막힌 경치를  앞에 두고, 시원한 맥주를 즐길  잇었다. 아까 투덜댄 값으로 얻어낸 $20 짜리 voucher  장을 아주 보람있게   있었다.  

 

Check in  하고 방에 와서 샤워를 하고는 다시 patio lounge  저녁을 먹으러 돌아 갔다. 아무래도  곳보다  루이스 호수를 즐기기에  나은 곳은 없는  같았기에 말이다. 나중에 Jasper 에서 돌아와 이곳에 이틀밤을  묵을 때도 우리는 이곳을 계속 찾게 되었다. 이곳에서 그냥 멍하니 호수를 바라 보고만 있어도 너무나 마음에 드는 장소였다  

 

 

호텔 patio lounge 에 앉아 바라 본 루이스 호수

 

 

 

호텔 patio lounge 에서 친절한 Waitress 가 찍어 준 사진

 

 

 

Patio Lounge 로 돌아 와 저녁 식사

 

 

 

저녁식사 중 우리 테이블을 찾아 온 새

 

 

 

저녁 식사 후에 호숫가 주위를 산책하였다. 어느덧 사람들은 많이 줄어 들었고, 조용해진 호수에 조금씩 어둠이 찾아 오기 시작하였다. ‘고즈녁 하다 라는 말이 무척이나 어울리는 저녁이었다. 다음날 새벽, 오늘 실패했던 moraine lake  다시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하고는 잠에 들었다. 

 

 

 

어스름 저녁이 찾아 오는 호텔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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