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Three Nights in Joshua Tree National Park, Irvine, and LA
Vegas 를 떠나, 남쪽으로 달렸다. Mojave Preserve 라는 사막 지대를 지나면서 기차 길을 따라 달렸다. 이곳의 기차는 엄청 많은 기차량들을 달고 달린다. 앞 뒤로, 또 중간에도 디젤 기관차가 몇 개씩 달려 있고, 한참을 지나쳐도 끝이 보이지가 않았다.
Joshua Tree National Park 를 찾았다. 이곳도 여러 번 들려 보려고 했던 곳이었지만, 그냥 Joshua Tree 라는 나무를 보려 일부러 가게 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외로 아주 좋았다. 나무 뿐 아니라, 경관도 멋졌고, 바위들도 아주 좋았다.
Cholla Cacts Garden
땅속의 엄청 큰 바위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풍화 작용으로 표면으로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보이는 곳곳마다 엄청난 바위 덩어리들이었고, 이곳 camping ground 는 그 바위들 틈 사이 사이가 camp site 였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 캠핑을 꼭 해보고 싶어졌다.
Jumbo Rocks Campground
Skull (해골) Rock
Keys View 라는 곳을 찾아 올라 가니, 눈 앞이 뻥~~~~ 뚫렸다. 눈 앞에 콘서트 장소로 유명한 Coachella 와 Palm Desert
Valley 가 쫘 ~ 악 ~ 펼쳐졌다. 안개 같은 Haze 가 덮혀 있었는데, 이곳엔 그 Haze 가 항상 있다고 한다.
Keys View
Hidden Valley Nature Trail 이란 곳에서 hiking 을 하였다. 그런데, trail mark 도 분명치 않고, 또 바위 무더기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한동안 애를 먹었다. 뺑뺑 돌다가 겨우 길을 찾아 나왔다. 아마도 이곳은 우리처럼 뺑뺑 도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기도 하였다. 해도 떨어져 가고 --- 사~알~짝~ 초조했었다😊😊.
Hidden Valley Nature Trail
Joshua Tree National Park 에서 나오면서 본 산들이 너무나 신기하였다. 나무는 한포기도 없고, 그냥 높은 돌무더기 같아 보이기만 하는 산이었다. 사실 '산'이라는 표현도 좀 맞지가 않았다. 그냥 돌들이 마구 쌓여 있으니, 꼭 쓰레기 처리장 같아 보였다. 옛날에 페루에 갔을 때, 그곳에서 봤던 산들과 똑같애 보였다.
어두워지기 시작할 무렵에 Twentynine Palms 라는 동네에 예약해 놓은 호텔을 찾아 들어 갔다. 근처에 아주 멋져 보이는 야외 식당이 있어서, 그리로 가보니, 마침 Valentine Day 라고 예약이 꽉 찼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는 허름한 멕시코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맛은 꽤 괜챤았다.
다음 날 아침, Joshua Tree park 를 떠나 Palm Springs 로 향하였다. 가는 도중 핵연료 처리 저장고로 오랫동안 issue 가 많았던 Yucca Valley 를 지나게 되었다. 대학원 다닐때 이 Issue 를 얘기하던 기억을 떠 올리며 신기해 하기도 하였다. 또 Yucca Valley 에서 Morongo Valley 쪽으로 가다 보니 엄청나게 많은 giant Wind Turbines 을 보게 되었다. 수백 수천의 wind turbine 이 이렇게 몰려 있는 곳은 본 적이 없다. 아마도 이 valley 들은 바람이 항상 강하게 부는 곳인가 보다.
Palm Springs 도 가 보고 싶었었지만 처음 들려 본 곳이었다. 요즘엔 좀 퇴색했지만, 한 때는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날렸던 곳이다. 아내는 와 봤지만, 난 처음이었다. 사실 뭐가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니었다. 그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케이블 카라고 하여서. 크게 가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다른 것이 별로 없어서 그리로 향하였다 ---- 가 보기를 잘 하였다.
Palm Springs Aerial Tramway
San Jacinto 라는 산 속 계곡에서 시작하여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aerial tramway 는 (케이블 카를 멋지게 부르는 말? 😊😊) 동그랗게 생겼다. 그리고 올라 가면서 또 내려 가면서 --- 뺑뺑 돌아 간다 -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view 를 보여 주려는 것이다. 이렇게 돌아 가는 케이블 카는 또 처음 타 보는 것 같았다. 꼭 스위스의 케이블 카들 처럼, 가파른 절벽에 부딛히듯 올라 간다. 나름 타 볼 만 하였다.
꼭대기에 올라 가니, 눈이 쌓여 있었다. 더운 사막에 있다가 눈 쌓인 곳으로 휘익 날라 온 것이다. 꼭꼭 껴 입기는 하였지만, 미처 눈 생각을 못했기에, 미끄러지는 신발로 하이킹을 하였다. 아무래도 좀 신발 걱정이 되어서 (다치지 말아야지 --- 😊😊) , 짧은 trail 을 하이킹 하였다. 나름 꽤 재밋었다.
San Jacinto State Park
Palm Springs Aerial Tramway
Palm Springs 다운 타운에 들렸다. 자세히 보면 뭐가 많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그냥 휘~익~ 둘러 보았다. 다운타운에 Art Museum 이 있고, 그곳에 공원도 있고, 그리고 마릴린도 있었다. 마릴린 몬로의 유명한 영화 속 pose 를 커다랗게 조각으로 만들어 놨다. 그리고 보도 블럭에는 여러 영화 배우들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었다. Street of Stars 라는 길 이름으로 기억한다.
The Downtown Park - Forever Marilyn
Palm Springs 에서 Irvine 으로 달렸다. 그곳에 사는 누나네 집에서 하루밤을 자기로 하였던 것이다. 오랜만에 누나도 만나고, 그 집 개도 만났다. 내가 데리고 산책을 나가기만 하면, 똥을 싸대는 --- 요미 라는 이름의 못 된 녀석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쌌다😠😠😠.
누나네서 하루 밤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는 Laguna Beach 를 또 들려 보았다. 이곳은 수 없이 가 보았지만, 여전히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Laguna Beach
그리고 한국에서 이곳으로 순두부를 먹으로 온다는 북창동 순두부 집도 들려 점심을 먹었다.
Irvine 북창동 순두부
점심 후, LA 로 돌아 와, LA, Live! 라는 곳에 있는 JW Marriott 로 갔다. LA 를 많이 왔었지만, 이곳도 처음 와 본 동네였다.
Walt Disney Concert Hall
The Broad
The Conga Room - Mexican Carnitas
JW Marriott at LA Live
Professional Redeo Championship
LA Live Crypto.com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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