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연초, 1/25 에는 갑작스레 케네디 센터를 갔었다. 아내가 출근하며 라디오를 듣다가, 한국에서 조성진 이라는 유명한 Pianist 가 National Symphony Orchestra (NSO) 와 연주를 한다고 들었단다. 아내가 좋아 하는 연주자이기에, 당장 표를 사서 달려 갔었다.
위싱톤 다운타운에 있는 Equinox 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케네디 센터를 정말로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아마도, 코로나 이후 처음이었던 것 같다. 몇 년 전까지 한동안 케네디 센터의 후원 멤버 이기도 하였고, 자주 공연을 보곤 하였는데 --- 어쨌건, 오랜만에 즐긴 저녁이 되었다.
Dinner @ Equinox
가면서 보니, 보통 때와는 다르게 한국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Concert Hall 은 완전 매진되었던 것처럼 보였다. 조성진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하였고 curtain call 을 여러번 받고 앵콜 곡을 연주하였다. 아내는 앵콜곡으로 연주했던 곡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한다.
Kennedy Center Box Seat - 조성진 연주는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 - 너무 멀기도 하였고 ---
Intermission 때에 잠시 들려 본 The Reach - 지난 몇년간 공사를 마치고 1-2년 전 쯤에 새로 완성된 곳.
또 지난 4/25 에는 볼티모어 Joseph Myerhoff Symphone Hall 에서 임윤찬 이라는 피아니스트가 Baltimore Symphony 와 (BSO) 협연이 있었다. 이것도 아내가 어디선가 마지막에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랴부랴 표를 구했다. 원래는 금 & 일 두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금방 sold out 이 되어 목요일 공연을 추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덕에 우리도 목요일 표를 구할 수 있었다.
Myerhoff Symphone Hall 은 이번에 처음 가 본 것 같았는데, 주차하는 데 대충 30분 가량 걸린 것 같다. 너무manage 가 잘 않되는 것 같다. 다행히 집에서 일찌감치 떠나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공연 처음을 miss 할 뻔 하였다 😩😩😩.
볼티모어는 Peabody 대학이 있는 곳이어서 인지, 한국 사람이 엄청 많았다. 지난번 케네디 센터 조성진 공연 보다 훨씬 더 많아 보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케네디 센터와 비교하기엔 공연장이 작기에 더 그리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Myerhoff Box Seat
Rachmaninoff Piano Concerto #2 연주 하였음 - 지휘는 Marin Alsop
여러번에 걸쳐 Curtain Call 받는 임윤찬 - 앵콜 연주도 하였음.
불과 3달 사이에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두 연주를 듣게 된 것이다. 두 한국인 Pianists 가 워싱톤과 볼티모어에서 이렇게 공연 하는 것을 듣게 되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무척이나 반가웠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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