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9번 교향곡 & 볼티모어 오리올즈

얼마전에는 워싱톤의 National Cathedral 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 연주회가 있었다. 지난번 볼티모어에서 했던 임윤찬의 Rachmaninoff 연주회때 지휘를 했던 Marin Alsop 이 지휘를 하였다. National Cathedral 에서 하는 음악회는 처음 가 봤다.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다.

 

항상 이런 멋진 고딕 성당에서 하는 음악을 들어 보고 싶었었다. 하지만, 막상 들어 보니, 음악회를 전문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어서, 소리가 너무나 아쉬웠다. 길고 높은 석조 고딕 건물에서의 교향곡은 그냥 울려 퍼지기만 하고, 음악을 즐기기에는 많은 것이 부족한 음향이었다. 아마도 성당에서의 음악회는 마지막일 것 같앗다. 

 

 

 

 

또한 얼마 전에는 요즘 아메리칸 리그 동부 수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즈 야구 경기도 동생 부부와 다녀 왔다. 오리올즈 구장은 정말로 오랜만이었다. 그동안은 워싱톤 내쇼널즈 게임을 다녀왓지만, 요즘엔, Nationals 가 하도 못해서 가 보지도 않는다. 오랜만에 가 본 오릐올즈 구장은 아주 좋았다. 물론 Boston Redsox 를 이겨서 그렇기도 하였지만, 오랜만에 찾은 야구장의 분위기가 너무나 즐거웠다. 얼마 후 한국에 들릴 때에도, 한국 야구장도 찾아 볼 예정이다.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