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Rochester, NY 조카 결혼식 (2017-09-21 작성)

국내 (미국) 여행 얘기

by 박승만 2022. 11. 10. 00:25

본문

동유럽 여행을 마친 직 후, 지난 6월초엔 결혼식으로 Rochester 를 다녀 왔다. 아내 쪽 3 자매 중, 가장 먼저 결혼했던 둘째의 큰 딸이 결혼식을 한 것이다. 3 자매의 총 8명 아이들 중 가장 먼저 결혼한 것이다. 결혼하고 나서부터, 이 8명은 나이도 거의 같고, 함께 자라다시피 하였다. 물론 멀리 떨어져 사는 둘째네는 그리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여름마다 다 모여서 함께 바다로 휴가를 같이 가고, 추수 감사절 때마다 우리 집에서 다함께 모이고, 여행도 함께 하고, 한국에 한국어 학당도 같이 다니고, 등등, 너무나 친하게 잘 자라왔다. 말로 그리표현은 않하지만, 아마도 이번이 첫번째 결혼식을 보내는 마음들이 이들로 하여금 조금은 생각하게 만들었으리라 -- 슬쩍 짐작해 본다.

 

이번에는 여러 군데서 모여 들었다. 버지니아, 시카고에서 왔고, 맨하탄에 사는 내 큰딸은 뉴욕에서 날라 왔다. Rochester 의 downtown 에 있는 고풍스러운 석조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고, Oak Hills country club 에서 reception을 하였다. 이 country club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세번이나  PGA Championships 을 한 곳이고, Ryder Cup, 또 US Open 을 세번 했고, US Senior Open and US Senior PGA Championship 을 햇던 유명한 골프 코스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club house 는 내가 가 본 곳 중 가장 멋진 곳이였던 것 같다. 이곳에서 밴드의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도 추며 (나야 그저 휘둘러 대는 막대기 춤이어서 그렇긴 하지만 -- ?), 재밋는 시간을 보내었다. 그저 바라기는 우리 아이들도 가까운 시일 내에 짝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에고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