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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얘기/2023 한국 타이완

by 박승만 2023. 6. 1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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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25

제주로 가는 날이다. 짐이 많아서, 일반 택시로는 공항으로 가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이 미국에서 한 친구가 IM 이라는 앱을 미리 줘서, 이 앱으로 SUV를 예약 할 수가 있었고 김포공항으로 향하였다.

 

이번에 타게 된 제주항공은 상당히 efficient 하였다. 짐을 체크인하는 것부터 비행기에 보딩 하는 것까지 순식간 이었다. 내가 좋아 하는 type 의 항공사였다 😊😊😊. 제주 공항에 내렸어 내렸어 큰 딸과 차를 빌리러 갔다. 타고 간 렌트카 셔틀로 버스는 내가 여태까지 평생 살아오면서 본 가장 특이한 장식을 해 놓은 버스였다. 온통 핑크와 보라와 구슬 장식 -- 너무나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장식이었다 😊😊😊. 차 빌리는 곳에 가 보니, 한 여자애가 그 모든 렌터카 예약한 사람들을 혼자 다 상대하고 있었다. 혼자 뛰쳐 다니며 잽싸게 다 감당하는 모습이 참 한국적인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바로 공항 근처에 있는 바 모두봉 이라는 곳으로 향하였다. 좁은 길을 따라 가니 항구가 나왔고 그 한 곳 쪽으로 언덕/산쪽으로 올라가는 그 오름길이 보였다. 약 15분 가량 올라가는 것으로 기억 되는데, 오르고 나니 바다와 제주공항과 멀리 한라산까지도 한 눈에 보이는 그런 좋은 경치였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주위를 들어 보는 아주 멋진 장소이었다.

 

 

 

모두봉 주위 해안도로를 따라서 잠시 드라이브를 하였다. 바닷가를 둘러 보며, 시퍼런 제주도에 특유의 그 바다 색깔도 마음과 즐길 수 있었다. 바람은 엄청 불었지만 ---. 호텔로 찾아가는 길에 있는 수목원길 야시장이라는 곳으로 향하였다. 제주시 외곽에 있는 숲인데, 그곳에 food truck 도 있고 LED Park 도 만들어 놓고 여러 가지로 많은 장식도 해놓았다고 들었었다. 막상 가 보니, 너무나 이쁘게 잘 해놓았다. 애들도, 또 이런 것 좋아하는 아내도 상당히 좋아했다. 춥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음식을 사서 맛있는 식사를 식사를 하였다.

 

 

 

 

 

 

 

 

 

 

 

 

 

 

저녁 후, 신화 world Marriott resort 를 찾아 가 보니, 애들 방은 보통 호텔 방이었지만, 우리 방을 upgrade 를 해 줘서, Suite room 을 주었다! Marriott 에 Platinum membership 이 있으니 그리 된 것이다 ! -- 더구나 마침 제주 특별 세일 기간 중이어서 하루밤에 $150 주고 예약한 방인데, Suite 까지 얻게 되어 -- 쫌 미안하기도 하였지만 -- 그래도 감사하게 받아 즐겼다 😊😊😊

 

 

 

다음날 아침도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아침식사로 하루 시작 하였다. 아이들은 여전이 깊은 잠에 빠져 있어서, 우리 둘만 리조트를 산책하며 주위 환경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서귀포 근처 쇠소깍으로 향하였다. 7년 전 자전거로 제주도로 한 바퀴 돌면서 이미 다 들렸던 장소였다. 하지만, 이번에 첨 가 본 큰 딸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세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를 갔었을 때는 십 몇 년 전이었고, 그리고 그때에는 머무는 동안 계속 너무 비가 많이 와서, 사실 제대로 본 곳이 많지 않았다. 이날도 비가 살짝 뿌리기는 했어도, 그 물 색깔은 여전히 기가 막혔다. 투명 카약은 이제 않하였지만, 데크를 따라 걸어 다니며 마음껏 만끽 할 수 있었다.

 

 

 

 

쇠소깍을 돌아 보다가 점심시간이 여기에 바로 길건너에 있는 조그만 음식점을 들렸다. 제주도에 특산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보말 칼국수와 해물파전으로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쇠소깍 바로 근처 항구에 그림으로 trick painting 이 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쇼핑을 하며 천천히 오고 있었고 우리는 그 페인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다.

 

 

 

그리고는 정방폭포, 천지연 폭포, 주상절리 또 천제연 폭포를 들렸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무엇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주상절리는 옛날에 갔던 곳이랑 좀 많이 달라 보였고, 공사 중으로 막혀 있어서,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다 돌아 보고 나니 저녁이 되어서 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주도 특산품 중에 하나인 갈치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보통은 갈치 조림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지만, 큰 딸이 갈치구이를 먹어 보고 싶다고 하였다.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갈치 왕 중문점 이라는 곳이 갈치구이로 유명하다고 하여서 그리로 향하였다. 엄청나게 기~~~인 갈치구이로 온 식구가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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