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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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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창이 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예약한 Ritz Carton hotel 로 가니 늦은 밤이 되엇다. 무엇보다 호텔 방이 엄청 넓었다 !! 이제껏 가 본 호텔 중에서 Suite room 들을 제외하면 가장 넓은 방이었던 것 같다. 좀 횅~~~ 하다 싶을 정도로 넓은 방이었다. 어쨋건 ---- 넓어서 불만은 아니고 -- 잘 잤다. 평소에 Ritz Carton 호텔을 써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곳에 government rate 가 있어서, 여전히 비싸기는 했지만, 그 rate 를 쓸 수 있는 아내 이름으로 예약을 했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싱가폴에 왓으니, 싱가폴식 아침 식사를 먹으려 나갔다. 호텔 뒷문으로 나가니 Marina Square 라는 shopping mall 로 연결이 되었다. 이곳에 있는 Ya Kun (싱가폴에서 가장 큰 체인 점) 라는 곳에 가서 Kaya Toast 아침을 먹었다. 이것은 버터로 Toast 한 빵에 코코넛 잼을 넣고, 살짝 익힌 (아니면 거의 않 익힌) 계란, 찐한 커피와 함께 먹는 싱가폴 아침 식사 음식이다. 나름 맛잇게 먹었다. 

 

 

Kaya Toast

 

 

 

호텔은 싱가폴의 가장 중심가에 있었고, 바로 앞이 유명한 marina bay 엿다. 창문 밖으로 유명한 Sands marina Hotel 이 한눈에 들어 왓다. 아침 식사 후 비가 오는 거리를 호텔에서 빌린 우산을 들고 나섰다.  

 

 

호텔 바로 뒷 편 쇼핑센터 거리

 

 

 

보행자 다리 Jubilee Bridge 에서 Sands Marina Hotel 을 바라보며

 

 

 

Merlion 동상 - 많은 관광객들이 다 비슷한 pose 로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엇다.  

 

 

 

The Clifford Pier 호텔 연회장

 

 

 

싱가폴은 대부분의 관광지가 다 걸어 다닐 거리 안에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다만, 우리가 도착하기 전 주말에 이곳에서 F1 Formular race 가 있어서, 아직도 거리에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었고, race 장비들이 곳곳에 있어서 뺑 돌아 가야 하는 것도 많았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였다. 그런 와중에도 일주일 만 빨리 왓엇으면 F1 race 도 봤을텐데 ~~~ 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십여년 전 쯤에 모나코에서 Gran Prix F1 Formula race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니, 일주일 전에 왓었어도 그때처럼 소리만 듣고 말았을 것 같기도 하였다. 

 

 

Victoria Theatre

 

 

 

Singapore National Gallery

 

 

 

옛 싱가폴 경찰서 - 현재는 디지탈 개발부 건물 - 무지개 건물이라 불리기도 함

 

 

 

돌아 다니다 보니, 점심때가 되어 요즘 싱가폴에서 제일 hot 하다는 돼지 갈비국을 (바쿡테) 먹어 보기로 하였다. 송파 바쿡테라는 체인점의 본점을 찾아가니, 기다리는 줄이 꽤나 길었다. 하지만, 그래도 줄이 좀 움직이는 것 같아서 줄을 서서 약 2-30 분 가량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되었다. --- 맛 있게 먹었다. 하지만, 내게는 줄을 그리 길게 기다려 먹을 맛까지는  --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hot 한 음식을 먹어 봤으니 기다린 보람은 있는 것이리라 !!.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바로 옆에서 먹는 Song Fa Bak Kut Teh 식당 (본점) - 돼지 갈비국 & 내장요리 & 채소 

 

 

 

 

Marina Bay 로 이어지는 싱가폴 강가의 Clarke Quay

 

 

 

 

옛 싱가폴 경찰서 바로 뒤 언덕 위에 있는 Fort Canning's Park 도 산책하였다. 오래된 공원이어서, 나무들도 무척이나 오래되 보였다. 

 

 

 

 

Fort Canning's Park 바로 아래에는 싱가폴 경영대학이 자리 잡고 잇었다. 그곳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고는 근처 '선한 목자 Cathedral' 을 찾앗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흰색의 예쁜 성당이었다. 바로 길 건너편에는 과거에 신부들의 숙소로 쓰였다는 차임스라는 곳이 잇었다. 지금은 가게와 식당들로 가득차 잇엇고, 예쁘게 정돈되어 있어서 다음날 점심은 이곳으로 찜해 두었다.   

 

Chijmes

 

 

 

지하철을 타고 찾아간 Bugis Street Market

 

 

 

Downtown 에 있는 나무로 뒤덥힌 건물 - 아열대 지방의 lushness 를 볼 수 잇음

 

 

 

싱가폴의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Hawker Center 들 일 것이다. 특히 싱가폴 다운타운에 잇는 Lau Pa Sat 호커 센터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다. 몇년전에 싱가폴을 다녀온 큰 딸에게 물어 봐도, 싱가폴에 볼 것은 쇼핑 센터와 호커센터를 꼽을 정도였다. 

 

우리도 그곳을 찾아가 자리를 잡고 저녁 식사로 여러 가지 grilled 음식들을 즐겼다. 전체적 분위기가 너무나 아음에 들었다. 호커 센터 가득히 들어찬 식당들에는 온갓 음식들이 다 있었다. 한국의 블로그들을 보니 이곳의 bbq grill 하는 8번 가게를 찾아 가라고 친절히들 써놓은 것을 보았었기에 우리도 그곳으로 가서 꼬치를 몇개 샀고, 아내도 다른 것을 사와 맛잇게 먹으며 둘째 날을 마무리 하였다.

 

 

 

온갓 음식점들이 가득 들어 찬 Lau Pa Sat Hawker Center - 130 년이 되었나 보다.

 

 

 

길을 막고 (길을 막기 시작하는 시간이 7시 였던가?)  table  set up 하기 시작하는 것을 기다리는 사람들 - table 을 set up 하자마자 우루루 몰려와 자리 차지함. 한글로 써 놓은 간판도 보임. 우리 바로 옆 자리 table 2 곳이 한국 분들이었음.  

 

 

 

길을 막고 table set up 시작 !!!

 

 

호커 센터에서 파는 bbq 꼬치 음식 

 

 

 

번쩍이는 고층건물들 사이 한복판에 멋드러지게 차려지고, grill 하는 연기로 뒤덥힌 호커 센터 - 차를 막고 테이블을 깔은 곳에서 먹는 것이 나름 뭔가 free 한 맛이 있었음 - 하여간 재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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