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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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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서울로 와서 4박5일을 지냇다. 호텔 바로 앞 남산 공원에서 (내가 대학 시절에는 이곳이 외국인 아파트 자리였음 - 내게는 추억이 무척이나 많은 곳이었음) 시작하여 남산을 등산하듯이 땀을 흘리며 올랐다. 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 시가지의 모습은 많이 봐 왓었지만, 또 새로왔다. 

 

 

그랜드 하이얏트 호텔 정원

 

 

남산 오르는 길

 

 

 

남산 성벽

 

 

 

남산 타워 앞에서 서울을 내려다 보며

 

 

설명이 필요 없음 😊😊

 

 

 

 

 

한국 여행 할 때마다 아내는 먼저 미국으로 돌아 가고, 나는 2-3주간 더 있다 온 적이 많았다. 그러기에, 나는 이곳을 오른 것이 여러번 이었지만, 아내는 몇번 되지 않았기에, 아내에게는 남산의 이곳저곳 둘러 보는 좋은 기화가 되었다. 

 

 

남산 봉수대

 

 

남산에서 내려 가는 길은 국립극장이 있는 장충동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10년 전 가량 국립극장에 와서 Kiss Katie 라는 뮤지컬을 본 기억도 새로웠다. 그리고, 돌아 가는 길에 필동 면옥에 들려 점심을 먹으려는 깊은 뜻이 잇어서 였다 😊😊😊. 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써, 오가며 보이는 남산 길을 오르 내리는 biker 들이 부럽기도 하였다.   

 

 

장충동 쪽으로 내려 가는 가파른 길

 

 

 

필동 면옥 냉면과 수육

 

 

 

저녁에는 호텔 옆 골목길을 따라 이태원 쪽으로 걸어 내려 갔다. 아내가 Review 가 좋은 식당을 찾아 놔서, 그리로 찾아 간 것이었다. 알고 보니 Vegan  식당이었다. Vegan dish 들을 많이 먹어 본 적은 없었지만, 고기가 않들어간 전에 먹어 본 적이 없는 음식들이 아주 괜챤았다. 고기가 없어도 먹을만 하구나!! 라는 깨우침이 잇엇다 😊😊😊 !! 

 

 

이태원 Vegan 식당 Alt A

 

 

유린기, 된장 짜장면, 그리고 뭔지 잊은 음식 

 

 

 

아내가 좋아 하는 강남 버스 터미널의 북촌 만두 & 칼국수 집도 들렸다. 

 

 

 

추운 가을 싸늘한 아침 날씨에도 수영하는 사람들 - 아내도 그 중 한 명!! Way to go dear !!

 

 

 

 

10월1일은 국군의 날이었다. 때 맞춰 서울로 찾아든 처제 부부들과 만나서 하루를 보냈다. 독립문 지하철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가는 곳마다 국군의 날 기념 행진 하느라 길을 다 막아 놔서, 15-20분 가량 늦어졌다. 가는 곳마다 군복 차림의 군인들과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쓰고 007 같은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그 가방 속에 뭐가 들어 잇는지 궁금하기도 하였지만, 함부러 말을 걸면 큰일 날것 같아서 눈 마주치지 않고 피해갔다😊😊😊😊. 하여간 약속 장소까지 가느라, 택시도 없고, 버스도 없고 -- 찾아 가느라 꽤나 애를 먹었다. 

 

처제네 부부들과 만나 안산 둘레길을 걸었다. 안산 정상에 가니, 마침 서울 상공에 괭음을 내며 전투기들이 날라 다니고 있었다. 미국에 살며 전투기 볼 일이 거의 없었다. 워싱톤 DC  Andrews Air Force 공항에서 하는 Air Show 를 가 본 것이 마지막 이었던 것 같다 - 약 10-15 년이나 되었을 것 같다.  하여간 서울 상공에 전투기들이 날아 다니는 것을 보니 --- 신기하기도 하였고, 전쟁이 나면 이렇겠구나! -- 하는 감상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안산 둘레길 시작 부분

 

 

 

안산 정상 부근에서

 

 

 

아내의 3 자매 , 그리고 둘째의 막내 딸과 함께

 

 

 

 

아주 잘 만들어 놓은 무장애 산길을 두세 시간 쯤 걸었을까? 어느덧, 폭포 소리가 들려 오기 시작하였다. 홍은동에 새로 생긴 인공 폭포와 폭포 카페 근처에 온 것이다. 요즘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하기에, 들려서 잠시 쉬기도 하였다. 대학 시절, 바로 이 근처에서 책방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때 친구들 대여섯이 매일 그 책방에 모여 기타 치고, Box 뚜드리며 노래하던 기억이 떠 올랐다. 하지만, 동네가 너무 바껴버려, 이제는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다.  다 ~~~ 이제는 흘러간 추억 뿐이다. 

 

 

 

 

 

 

 

저녁은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Terrace 에서 BBQ 저녁으로 (달빛 야장?) 하기로 하였었다. 홍은동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광화문으로 향하였다. 호텔 꼭대기에 올라 가니, 바람도 많고 무척이나 추웠다. 바로 전 날 까지는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는데, 이 날 부터 추워진 것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BBQ 저녁을 떨며 먹게 되었다. 내려다 보이는 광화문과 경복궁의 경치는 좋았지만, 추운데는 장사 없었다. BBQ grill 에 손을 녹여 가며 저녁을 먹긴 했지만, 얼마 못 가 각자 호텔로 돌아 갔다. 내가 꽤나 고민 끝에 고른 저녁이었는데 --- 망했다 😭😭😭😭!!!

 

 

 

코리아나 호텔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광화문과 경복궁

 

 

 

다음 날은 요즘 hot place 라는 성수동으로 향하였다. 서울의 숲도 걸었고, 이곳저곳 돌아 다니며 카페 거리도 즐겼다. 과거 내가 국민학교 시절 수영 다니던 동네였던 뚝섬을 멋진 공원으로 아주 잘 만들어 놔서 즐길 수 잇었다. 

 

 

 

 

 

가는데마다 명성에 맞게 사람도 많았고, 외국인들도 젊은이들도 무척이나 많았다. 아지자기한 shop 들과 cafe 들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돌아 다니기 딱 좋았다. 특히 아시안 젊은이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이제는 아시아 국가들이 잘 살게 되면서, 많이 여행을 다니는 것 같앗다. 너무나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국경이라고 할 수도 없이 마음대로 오갈 수 잇는 유럽 국가 같이, 아시아도 국가들의 장벽이 낮아지고 많은 교류가 잇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성수동 카페 거리에서 - 남자들끼리

 

 

 

성수동 카페 거리에서 - 여자들끼리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이렇게 서울에서 4박5일을 즐겁게 보냇다. 그리고 둘째 네는 친척들이 사는 대전으로, 셋째 네는 부산으로 갔고, 우리는 차를 빌려 강릉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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