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에는 처제 부부들 모두 각자의 여정에 따라 흩어졌다 - 대전으로, 부산과 일본으로 ---. 아침에 누나가 머무는 신도림동으로 가서 Rent Car 를 빌렷다. 앞으로 한달 동안 타고 다닐 차였다. 그동안 머물던 Hyatt Hotel 로 차를 가지고 돌아와 check out 하고, 우리는 강릉으로 향하였다. 아내가 속초/설악산은 가 봣지만, 아직 강릉을 가 보진 않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한국을 다녀온 동생이 강릉이 좋앗다고 한 것도 이유중 하나였다.
강릉 St. Johns Hotel
동생이 추천한 St Johns Hotel 을 찾아 들어 갔다 - 꽤나 큰 호텔이었지만, 여러가지가 너무 어수선 하였다. Lobby 도 시장 바닥 같았고, 강아지들을 데리고 호텔에 온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영 ~~~~ 별로 였다 😭😭😭. 일반적으로 한국의 호텔들은 뭔가 좀 --- 서비스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냄새도, 침대도, 침대에 쓰는 linen 도 -- 좀 뭔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가능하면 미국 호텔의 체인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건 그렇고 😊😊😊 - 호텔 바로 앞에 조개구이 집이 잇어서 그리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조개구이 집
호텔 라운지에서 야식 라면도 하나 --- 여기도 어지간히 어수선 하엿음
다음 날 아침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순두부 집을 찾아 나섰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카페도 있엇다 😊😊😊. 그런데 기다리려면, 전화 번호를 남겨야 한다고 한다. 전화 번호가 없는 우리는 일하는 사람에게 얘기하니 한 시간 쯤 후에 오라고 한다. 동네를 천천히 걸어 다니며 한바퀴 둘러 보고는 돌아오니, 자리를 바로 해 주었다. 순두부 짬뽕과 그냥 순두부를 먹었는데, 나도 맛 잇었지만 특히 아내가 너무나 맛있어 하였다. 이번 여행의 최고의 음식이라나 😊😊😊~~~!! 그런데 나중에 막국수도 먹어 보고는 또 그리 말했던 것 같다 😊😊😊.
동화 가든 순두부 짬뽕
또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테라로사 커피 카페를 찾아 갔다. 꽤나 산속으로 깊숙히 들어 가서 위치하였다. 그런 산속에 이렇게 큰 커피 집을 만들어 놓은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다. 넓직 넓직하고 층고도 높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커피 맛은 --- 잘 모르겟다.
테라로사 커피
강릉을 떠나, 원주로 향하엿다. 내가 가끔 찾아 보는 You Tuber 가 원주 소금산에 (작은 금강산) 새로 hiking trail 을 잘 만들어 놓았다며 강력 추천 한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무척이나 더운 날이었지만, 너무나 즐길수 잇었다.
원주 소금산
출렁 다리도 재밋었고, 절벽을 따라 만들어 놓은 잔교도 재밋었다. 내가 본 그 유튜버는 무섭다고 벌벌 떨던데 --- 전혀 아니었다 😊😊😊 .
바위 절벽에 만들어 놓은 잔교 - 전혀 무섭지 않앗다 😊😊😊.
중간 중간에 쉴곳도 만들어 놓앗고, 생긴지 얼마 않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무척이나 잘 정돈 되어 잇어서, 아주 좋은 관광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에 museum mountain 도 있는 것을 알고 잇었다. 나 처럼, 건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들려 보면 좋을 것 같은 곳이어서 들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다음을 기약하였다.
막상 출렁 다리를 건널 땐 몰랐는데, 아래서 올려다 보니 무척이나 높았다.
하이킹을 마치고 맛잇게 먹은 막국수 - 이번 여행에서 아내가 좋아하게 된 음식
원주에서 대전으로 향하엿다. 지난번에 내가 한국에 혼자 남아 여행 할 때 묶었던 메리옷 오노마 호텔에 다시 묶었다. 그때는 가장 높은 층에 corner suite 를 주었어서 (플라티늄 멤버라서), 이번에도 그 방을 주지 않을까? 기대햇었다. 하지만, 그냥 보통 king bed room 을 주기에 물어 보니, 마침 그 주간이 국군의 날 주간이어서, 국방부에서 호텔 방 대부분을 통채로 빌려서, 가능하지 않다는 답이었다. 인상을 파~악~ 썼지만, 어찌하랴 😭😭😭 😭😭😭 !!!
대전 엑스포
이 호텔은 바로 엑스포 공원 옆이고, 신세계 백화점과 같은 건물이고, 또 강 건너에는 한밭 수목원과 온갓 문화 시설들이 잇어서, 입지로는 최적이었다. 이곳에서 이틀 밤을 묶으며 대전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앗다.
Onoma Hotel
한밭 수목원
신세계 백화점 안의 일식 집
우암 사적 공원
빵을 좋아 하는 자칭 빵순이 아내이기에, 성심당에 들려봐야 햇다. 지난 번 나 혼자 여행 할 때, 이곳 빵을 너무나 맛잇게 먹었어서, 않 들릴 수는 없엇다. 좁은 길로 사람 피해 차를 주차하고 나니, 기다리는 줄이 장난이 아니엇다. 안내 해 주는 아저씨의 말로는 약 45분쯤 될 거라고 하더니, 그래도 빨리 움직여 25분 겅도 기다렸던 것 같다.
안에 들어서니, 이건 완전 시장 바닥도 이런 시장 바닥이 없었다 😭😭😭 😭😭😭 . 다들 빵 tray 들고는 빽빽히 들어찬 사람 사이로 전쟁터 같이 빵을 담기 바빴다. 심지어는 돈 내기도 만만치 않앗다.돈 내기 위해 전쟁하듯이 기다린 것도 처음 겨는 일이다. 하여간 재미는 있었다 😊😊😊 😊😊😊. 어디서 이런 짓을 해 보겠는가!!
성심당 빵집
대전에 유명한음식이 태평소국밥과 육회라고 하여서, 유명하다는 집으로 찾아 갔다. 가는 길에 그동안 밀린 빨래를 빨래 방에 맡기어 놓고, 그 틈에 맛 보았다. ----------- 걍 별로였다 😊😊😊 😊😊😊 . 우리 입맛에는 어디가도 먹을 수 있는 국밥과 육회였다.
태평소국밥과 육회
한밭 수목원 시립 미술관
신세계 백화점 하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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